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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항암제 달걀' 낳는 닭 탄생 등록일 2019.01.30 13:47
글쓴이 에디스젠 조회 86

복제양 돌리 만든 英 연구소, 인체 유전자를 닭 DNA에 주입
달걀 흰자서 단백질 분리 성공 "기존 약보다 100배 쌉니다"

항암제 성분의 달걀을 낳는 닭
/英 로슬린연구소
영국 과학자들이 항암제 성분의 달걀을 낳는 닭〈사진〉을 탄생시켰다. 동화 속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생명공학 기술로 현실이 된 것이다. 달걀에서 항암제를 생산하면 기존 공정 때보다 원가가 최대 100분의 1 정도로 저렴해져 환자들의 약값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든버러대 로슬린연구소의 헬렌 상 교수 연구진은 지난 28일(현지 시각) 국제 학술지 'BMC 바이오테크놀로지'에 "닭에게 사람의 유전자(DNA)를 주입해 치료용으로 쓰이는 '인체 단백질' 두 가지를 가진 달걀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로슬린연구소는 1996년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킨 곳이다.

연구진은 바이러스와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 단백질과 손상된 조직을 치유하는 단백질 두 종류에 대한 유전자를 닭의 DNA에 끼워 넣었다. 나중에 달걀흰자에서 분리한 두 단백질은 세포 배양 방식으로 생산하는 기존 치료용 단백질과 차이가 없었으며 닭에게도 아무런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인체 단백질은 한 해 8조원어치가 팔리는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처럼 다양한 질병의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연구진은 달걀을 이용하면 기존 생산 공정보다 치료용 단백질 생산 비용을 10분의 1에서 최대 100분의 1로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 멸균 생산 공정에 비해 닭장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달걀 3개면 1회 접종분에 해당하는 치료용 단백질을 얻을 수 있다"며 "닭 한 마리가 1년에 300개씩 알을 낳을 수 있어 충분히 상업성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환자에게 적용하려면 장기간 임상시험이 필요하다. 연구진은 임상시험 대신 허가가 용이한 동물 의약품에 먼저 유전자 변형 닭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가축에게 화학 합성 항생제가 아닌 달걀로 생산한 저렴한 면역 강화 단백질을 먹이면 항생제 내성 문제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출처  : 브릭